[자막뉴스] 코로나에 바빠진 로봇…이제는 호텔에서도 서비스 '척척'

2020-06-04 1

[자막뉴스] 코로나에 바빠진 로봇…이제는 호텔에서도 서비스 '척척'

호텔 방 안에서 태블릿PC로 물과 샴푸를 요청합니다.

주문을 전달 받은 건 호텔 직원이 아닌 로봇.

잠시 뒤, 물건을 실은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찾아옵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기까지 3분 정도 걸렸는데요. 방역에 예민한 투숙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제품이 출시됐지만 반응이 좋은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며 벌써 2세대 제품이 나왔습니다.


"사람과 많이 접촉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사람이 일일이 해야 했던 소독 작업도 방역 로봇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소독제를 뿌려주는가 하면, 열화상 카메라와 센서로 사람들의 숫자와 거리를 파악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라고 알려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세요"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업에 로봇 기술을접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센터에서는 노동집약도가 큰 구간을 로봇으로 대체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공하는 친절한 서비스보다 감염 없는 안전한 서비스가 더 중요해지면서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서비스는 도입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취재 : 한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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